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매년 3월 엄마의 기일이 오면 아랫목에서 우리 형제들에게 들려주시던 동화들이 떠오른다.
그중 청개구리 이야기.
너무 말을 안들어 산에 가라면 강으로 가고 앞으로 가라면 뒤로 가고 평생 속을 썩이다
엄마가 돌아가실 즈음 청개구리에게 엄마가 죽으면 개울가에 묻어달라 하셨다.
산에 묻어달라하면 개울가에 묻을까봐 일부러 개울가에 묻어달라 하신것이다.
그러면 아마도 산에다 갖다 묻을것이다 싶어서.
그리곤 엄마 청개구리가 돌아가셨다.
슬피 울던 청개구리는 살아 생전 속만 썩여드린것이 너무 너무 후회스러웠다.
그래 이번만큼은 한번만이라도 엄마의 말씀을 들어드리자 해서 원하신대로 엄마의 묘를 개울가에 모셨다.
그런데 여름 장마가 지면 물이 넘쳐 엄마 묘가 떠내려 갈것 같았다.
그래서 장맛비가 올때면 청개구리가 그렇게 울어댄단다.
엄마 묘가 떠내려갈까바 개골개골,엄마,미안해요 개골개골,제가 잘못했어요 개골개골...
한량이던 아버지는 우리 형제들 입학,졸업식과 사돈댁 상견례,그리고 결혼식 빼곤 집에 있질 않으셨다.
집에서 밥을 먹는지 죽을 먹는지 가정사에 무심한 아버지를 대신해 우리 엄마는 소쿠리를 머리에 이고
내손을 잡고 둘째는 등에 업고 다니시며 장사를 해서 울 삼형제를 공부시키고 가르치고 키우셨다.
인생의 무게처럼 당신 머리를 짓누르는 소쿠리를 내려놓고 우리 형제들 버리고 새삶을 살수도 있었지만
울 엄마는 우리를 한순간도 놓지 않으셨다.
매해 3월 엄마의 기일이 오면 엄마가 아랫목에서 우리 형제들에게 들려주시던 청개구리 동화가 생각난다.
죄송해요,엄마. 개골 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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