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1029 매킨토시,하베스,탄노이,ATC 하이엔드 중고오디오매입. 사이먼/가펑클의 Aprill Come She Will 가사에서 읊조리듯 홀연히 왔다가 곧 떠나갈 4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봄이라는게 기상청 예보의 아침,점심 기온만 올랐다고 온게 아닐겁니다. 나무를 비롯한 식물들이 적당한 수분을 머금고 공기가 데워지며 벚꽃이 꽃몽우리를 피울때 늘 차를타고 지나던 길에 이미 목련이 피었다 졌음을 알때 우리 마음속에 이미 봄은 와있습니다. 함석헌 선생의 말씀처럼 봄또한 도둑처럼 불시에 왔다 가는것일겁니다. 분주했던 월말과 지난 한주가 끝나갈때 하나씩 내어주신 중고오디오 몇점을 올려 봅니다. 인기가 식을줄 모르는 하베스와 매킨토시,그리고 린의 올인원등이 있으며 미처 사진을 준비못한 제품도 더 있습니다. 늘 좋은 손님과 좋은 거래 하고 있으며 또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외제.. 2022. 4. 8. 매킨토시,B&W,탄노이,부메스터,하이엔드 중고오디오 전문매입 주초에 전화를 주신 묵직한 경상도 사투리의 사장님. 매킨토시 MA 7900과 B&W 805D3 매입의뢰를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이것 저것 사서 모아놓은게 많으니 주말에 한번 내려 오라고 하십니다. 사투리로 봐서 마산이나 부산 예상했는데 경기도 가까운곳에 계셨네요.천만다행... 요즘 제 차가 돌아가실때가 됐는지 좀 어실어실해서 장거리는 좀 불안했거든요. 토요일 일찍 방문드려 보니 목소리대로 경상도 싸나이다운 사장님이 맞아 주십니다. 이것 저것 가격협의후 대금을 이체해 드리고 일일히 박스에 넣는것부터 싣는것까지 도와주십니다. 외모와 달리 깔끔한 성격이시라 기기상태도 좋을뿐 아니라 신품구입때 박스를 모두 보관중. 그런데 문제는 박스에 넣고보니 부피가 죄다 커져서 제 작은 SUV차량에 구겨넣다시피 ㅜ, 억지로 .. 2022. 3. 21. 중고오디오,스피커,턴테이블,레코드LP판 매입합니다. 모두들 투표 하셨나요? 옆가게 후배도 투표하러 간다고 막 문닫고 나가더군요. 3.1절 연휴에 선거날도 빨간날이라 조용해도 오디오 파실분은 다 연락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아버님 생전에 누가 선물로 오디오를 마련해 주셨는데 딱 한번 틀었다고 하십니다. 스피커며 오디오가 새거라고 좀더 주세요 하시더니 실제 물건을 보니 허언은 아니더군요. 타업체보다 더드리고 탄노이 스피커 열쇠도 분실하여 열쇠값도 빼야되는데 일체 말한마디 안했습니다. 엄마집에 JBL스피커 시스템이 있는데 그것도 저희 업체 주신다니까 믿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 타업체 시세조회를 해보면 확실히 저희 업체가 중고오디오 매입시세를 잘줍니다. 소위 개값을 놓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재활용 업체나 고물상이 아니라도 용산이나 서초동등 전문상가.. 2022. 3. 9. 중고오디오 전문매입점에서 하이엔드 오디오,레코드LP 삽니다. -알텍 A7 미국 뉴저지 극장을 철거하면서 나온 A7인데 햄머톤 버젼 유닛이 수납되어 있었고 마장 레코드 사장님이 구입해 간간이 듣고 계시던 넘을 제가 인수해 기존 A7에 장착 되어있던 쫄쫄이 유닛을 옮겨 달았습니다. 처음엔 외관이 굉장히 험해 아마도 후끼를 해야할거라는 얘길 듣고 인수해왔지만 우선 그냥 듣기로 했습니다. 하다못해 바닥에 바퀴도 안달았습니다. 사람의 취향이란 제각각이라 빈티지를 쓰면서도 반짝반짝한 제품을 찿는 사람,세월감이 보이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일일이 후끼를 해서 보내 달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한편으론 오리지널리티를 重視하는사람도 의외로 많습니다. 생각해서 돈들여 후끼하고 스피커 단자도 쓰기 좋은 단자로 교체해놨더니 그대로 두지 뭐하러 손을 댔냐며 안사고 돌아서는 사람도 실제 있었.. 2022. 2. 7. 중고오디오매입 계속 Yuji합니다. 엄마의 오디오 중고오디오 어릴적 어느날 엄마가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소노라마 오디오를 월부로 들여오셨죠. 보통 앰프도 되면서 튜너가 내장된 앰프를 리시버 타잎이라고 합니다만 턴테이블에 카세트데크까지 일체형으로 된 모델은 카시버 타잎이라고 합니다. 가정에 소홀하셨던 아버지를 대신해 우리 삼형제를 키우시느라 눈,비를 마다않고 머리에 다라를 이고 행상을 다니셨던 엄마,그 다라의 열배는 더 무거웠을 인생의 무게로 힘들고 고단하셨을 우리 엄마가 유일한 위안거리로 즐겨 부르시던 문주란이니 나훈아의 노래를 듣고 싶어지실때를 위해 월부로 들이신 작은 삼성 소노라마 오디오, 그건 이내 우리 형제들,특히 장남인 제 차지가 되고 맙니다. 낮에는 동생들이 팝송 테이프를 듣다가 저녁에는 제가 이어서 클래식 듣는다고, 거기에 밤늦.. 2021. 7. 18. 중고오디오 당일 방문매입해요,전화주삼~.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중고오디오 -感覺 여름,아청빛 저녁. 보리가 쿡쿡 찔러대는 오솔길 걸으며 풀숲을 내리 밟으면 꿈꾸던 나도 발위에 그 신선함 느끼리 바람은 내 맨머리를 씻겨주리니 아,말도 않고 생각도 않으리 그래도 한없는 사랑 내 넋속에 올라오리니 내멀리 멀리 가리라 여자와 함께 자듯 행복에 겨워 자연속으로. 20대초에 외웠던 랭보의 詩였는데 지금은 번역이 많이 변했는데 제 시절엔 위와 같았습니다. 예전 번역이 오히려 더 로맨틱하고 時情을 잘 표현해낸것 같습니다. 왜,그런거 있잖아요, 안톤 슈낙의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중 요즘이면 '초가을 밝은 햇빛위에'라고 번역했을것을 '初秋의 陽光위에'...라고 해놓은 절묘한 번역은 다시는 볼수없을것 같아요. 여름,찬란하고 싱그러웠던 내 젊은날의 수채화같은.. 2021. 7. 9. 이전 1 ··· 3 4 5 6 7 8 9 ··· 1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