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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그라프와 고미 야스스케(高味康祐) 나는 나 자신의 저속함을 잘 알고있다. 고미 야스스케는 先代부터 극장을 운영하는 집안에서 태어납니다. 각종 공연은 물론 藝人들에게 둘러싸인 그의 유년이 풍부한 음악적 감수성의 모태라 할수 있겠습니다. 와세다高를 거쳐 메이지(明治)대학에 진학한 그는 학도병으로 참전,중국으로 갑니다. 전쟁이 끝난후 돌아와보니 자신이 자랐던 외가는 소실되어 모든것을 잃게되고 다리 밑에서 생활하는 비참한 생활을 하던중 눈내리는 어느날 레코드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서있는 고미를 본 주인은 가게안으로 고미를 들이고 이후 신쵸(新潮)의 편집장이며 명망높은 음악애호가였던 사이토 슈이치에게 고미를 소개하기에 이릅니다. 사이토의 집에서 들은건 베토벤의 교향곡7번. 그는 이렇게 좋은 음으로 베토벤을 들을수 있다는데 .. 2023. 5. 25.
포칼, 매킨토시, ATC, 부메스터, 골드문트,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매입 요즘의 오디오 트랜드는 지난번 매입해온 제품들이 보여주는 그대로 입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등 세련된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뛰어난 디자인에 미려한 색상의 스피커, 그리고 성능좋고 다루기 쉬우며 음질도 뛰어난 고가의 명품 브랜드 앰프와 네트워크 플레이어. 7~80년대 가부장적인 분위기에서 오디오를 할 때와는 달리 배우자와 가족의 취향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무시하고 내맘대로 오디오를 들였다가는 가족간 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거추장 스럽고 무겁고 덩어리가 많은 오디오는 그 샵에 귀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 팔리거든요. 일일이 시류를 좇을 필요는 없겠지만 동종 업종의 흐름이랄까 트랜드는 감지해야 할것 같습니다. 포칼, 버메스터, 매포칼, 버메스터, 매킨토시, 골드문트, fm어쿠스틱, 매지.. 2023. 5. 24.
오월이 가고 있습니다. 그해 5월 이후 지금의 나는 누구와 정치를 주제로 토론을 하지 않는다.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내가 노무현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분히 회고적이고 감상적일뿐 그의 정치 철학이 어쩌고 난 그런거 모른다.아주 어릴적 외가인 의령에 가면 아랫목에서 잠결에 듣던 외삼촌들의 걸죽한 경남 사투리. 내 유년기의 아득한 추억을 소환하는 목소리,일찍 돌아가신 큰 외삼촌과 갑동이 삼촌,그리고 외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부르던 그의 목소리는 살기 각박하던 나에게 위안이 되곤 했다. 그가 가고 나는 그를 한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 14번째 오월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다. 2023. 5. 24.
강남,역삼,도곡,서초,반포 중고오디오 당일매입 담배는 百害無益? ​ 어릴적 외가에 가면 곰방대에 담배 잎을 꼭꼭 눌러 화로에 넣고 불을 붙이시던 외할머니, 몸이 늘 아프셨던 엄마가 힘들어 하시면 이거 한번 빨아봐라 하시며 곰방대를 건네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약이 귀하고 병원은 엄두도 못내던 시절,속병을 달래는데는 담배가 한몫을 했습니다. 담배의 해악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지만 담배가 정신 건강과 안정에 효과가 있는건 분명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날때 조용히 나와 담배를 한대 물면 그나마 마음이 가라앉는 기억들 많으실겁니다. 또 마주 보고 서로 담배에 불을 붙여주며 이얘기 저얘기 하다보면 힘든 일도 위안을 받고 하죠. 그래서 싸울 일도 참고 넘어가게 되니 나는 담배가 강력범죄 예방에 일조를 한다고 봅니다. 술만 먹으면 개 되는 인간들 많지.. 2023. 5. 24.
중고오디오 010=5330=5700 전문매입 중고오디오 처분하실분들 전문매입 업체인 파인오디오로 전화주시면 원하시는 날짜,시간에 방문드려 실사후 견적 내드리고 바로 현금매입 해드립니다. 거래가 끝난 이후 발견된 하자나 고장등에 대해 추후 컴플레인 없는 깔끔한 매입을 원칙으로 합니다. 중고오디오 처분,구입및 매입문의는 010_5330_5700입니다. 2023. 4. 24.
마크레빈슨,윌슨오디오,B&W,ATC,탄노이,명품 중고오디오 매입합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매입건을 추려 포스팅을 해봅니다. 사진에 담지못한 품목도 있지만 기록이 있는건 최대한 올렸습니다. 지난 연말과 올초의 강추위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 혹한기를 넘기고 첫 보리수확이 있기까지를 보릿고개라 했습니다. 요즘이야 먹을게 없어 배곪고 풀뿌리 캐어먹는 일은 없지만 요즘의 경기침체는 가혹할정도. 세상에 그많은 돈은 어디로 갔는지 임대료에 관리비에 카드대금에 세금까지 몇푼벌면 다 녹아 없어집니다. 올해는 좀 나아질까 기대를 해보지만 내심 작년보다 더힘들것임을 직감하고 있습니다. 공부도 때가있고 돈도 벌릴때 관리 잘해야 하건만 지난세월 돌아보면 회한이 많습니다. B&O 90 Anniversary 지난주에 매입했던 제품이지만 오늘 포스팅에 이어봅니다. 1억2천5백에 구입하셔다는데 지난 몇년.. 2023.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