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복스 B77 MK II 릴데크가 들어왔습니다. 중고오디오
추석도 그럭저럭 보내고 아직 명절기분이 가라앉지않아 한가한것이겠거니 하는데
전화가 왔네요.b&o 파신다고.신품땐 이어폰조차도 비싼 b&o의 제품들,가격놓는게 난감합니다.
어찌 어찌 가격은 협의가 됐는데 릴데크와 캔톤 스피커도 있다해서 같이 매입을 했는데
레복스 릴데크는 형제만 남아있어도(?) 고마울 판인데 독일에서 사용후 원박스에
그대로 담아 갖고 오셨더라구요.외관상태는 거의 신품 그대로입니다.
거의 10년전 진주에 장충씨 가락 프리/파워와 매킨토시,그리고 jbl 매입하러 갔을때
같이 인수해와서 잘아는분 업자분께 그냥 드렸던 기억이 뼈아픈 찿고싶었던 릴덱입니다.
정말 이제는 바보같은짓 안할려구요.
머리 검은 짐승 거두지 말랬다고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습니다.
차라리 우리 야옹이들에게 잘해주는게 정신건강상에도 좋습니다.
암튼,아답타며 부속품이 없어 수소문해도 나오질 않아 알리 익스프레스에 검색해보니
개당 3만5천원정도에 나와있어 얼른 주문했습니다.
중국 알리,정말 신세계입니다.
케이블이며 오디오 관련 자잔한 부품들 정말 아이템도 많고 가격도 좋습니다.
이베이처럼 몇달 걸리는것도 없고 보통 열흘내외면 정확히 배송해줍니다.
이젠 10"공 릴만 시키면 되는데 당일엔 멀쩡하더니 어제 전원을 넣어보니 콘덴서가 노후되서 그런지
콘덴서 타는 냄새가 진동하더라구요,연기와 함께 ㅜ
데크 점검하고 부품도착하면 넉넉 2주면 릴에 녹음도 뜨고 재생도 해보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중에 후기 올릴게요.